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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a kira hik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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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21. 23:31 내 맘에 쏙 들어/영화
 
요약정보  액션, 스릴러 | 일본 | 129 분 |
홈페이지  해외 mw.gyao.jp
감독   이와모토 히토시
출연   타마키 히로시(유키 미치오 역), 야마다 타카유키(카쿠 유타로 역), 이시다 유리코,
 이시바시 료야마모토 유스케

 


갈색머리와 너무 야위어서 슬프게 하는 타마키 히로시와
조금은 밝은 표정이어도 좋았을 꽃미남 야마다 타카유키가

사연을 가진 친구로 등장하는 영화

16년전 일본의 한 섬에서 섬마을 사람들을 학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하지만 사건의 진상은 세상에 공개되지않고, 사건을 연재하던 기자가 죽음으로 그 사건은 미궁에 빠지게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은 사망했지만 비밀리에 그 섬을 빠져나온 2명의 소년

 유키와 가라이은 살아남아 한명은 신부로 한명은 은행원으로 성장한다. 

 

 

한편 태국에서 일본인 기업가 오카자키의 딸이 유괴되는 사건이 터지고

 1억엔의 몸값을 제공한 후 딸과 기업가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그 전에는 아라키라는 사람이 토막살해되는 사건도 벌어진다.

그 두 사건의 공통점은 같은 섬 출신이라는 점..

 

그리고 모치즈키 장관의 후원회 임원인 LA신세기 은행의 야마시타 본부장 역시 살해된다.
그 역시 같은 섬 출신으로이름과 본적을 바꾸고 생활하며 가파른 승진을 하고 있던 참이었다.

 

한편 태국의 기업가 살해사건을 조사하던 신문사 여기자는 중요한 단서를 발견하게 되고,
그 사건이 16년전 미군에 의해 개발된 MW라는 독가스가 유출되는 사고로 인해 그것을 은폐하기 위해

섬마을 주민 모두를 학살한 사건임을 알게된다.

 그리고 마침 섬밖에 있던 사람들은 성공을 담보로 침묵을 강요받았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은폐 공작의 배후에는 현 모치즈키 장관이있었던 것이다.

 

이 모든 사건을 알고 있던 유키가 비상한 머리를 이용해 관계자들을

하나 둘씩 살해하며 복수를 하고 있었던 것..

 게다가 사고 당시 가라이를 구하려다 독가스를 마신 그는 후유증을 겪으며
시한부인생을 살고 있는 유키는 처음엔 사건을 세상에 알리려는 목적이었으나

점점 괴물로 변해가 국가에 대한 복수를 꿈꾸게 되고,

친구의 모습을 가만 두고 볼수 없는 가라이는 유키의 마지막 복수에 제동을 걸려 한다.

 

 

 

블랙 타마키를 사랑하는 나는 갈색머리 타마키가 처음엔 적응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살인도 불사않는 유키역에 깡마른 타마키는 제격이었다.

 

영화 중반쯤 은행장을 심판할때 입고 나온 블랙의상은 타마키의 매력을 발산하는 최적의 의상이었고,
은행원으로서의 유키가 입고 나오는 슈트도 최고 였다.

독가스를 마신 후유증 때문에 고통당하는 유키는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한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주위를 파악하고 있는
테러리스트로서의 유키는 탄성을 자아냈으며,

 살인을 저지를때의 냉정한 모습은 섬뜩함을 느끼게 했다.
특히 야마시타를 매달고 밧줄을 자를 때 또 손가락을 떨궈낼 때의

 웃는듯 무표정한 얼굴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온통 복수만을 생각하는 모습에 연민도 느끼게 했던 유키에 비해

 무기력하게 상황에 좌지우지되는 가라이는 답답했다.

 

 유키와 동조해서 복수를 하려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유키의 행동에 적극적으로 맞써지도 못하는 무력하고 유약한 가라이.

 

유키가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고, 자신을 구하기 위해 독가스를 마셔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또 같은 이유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는 상황때문인지 몰라도  
그의 범행을 신고하지도, 그렇다고 유키의 범행에 맞서지도 못한다.

 

늘 악몽에, 괴로움과 죄의식에 시달리며 영화 내내 우울한 표정을 연출한다. 

나름 '신부'이면서 말이다.

 

 물론 영화의 종반에서는 큰 결심을 한듯
행동에 옮기긴 하지만 결국 악당인 유키가 아니라 가라이가 죽어버린다.

 

다르게 생각하면 목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지만
목적이 없이 끌려다니는 사람은 살아도 그만 안 살아도 그만이기에

쉽게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괴물이 되어버린 유키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정말 복수일까?

자신의 가족을 죽이고, 사실을 은폐해 버린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복수?

아니면 가족과 섬마을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아무런

죄책감 없이 그 댓가로 얻은 부와 명예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복수?

 

어쩌면 유키는 자신을 막아서 저지해줄 누군가를 기다린 것은 아닐까?

그의 목숨을 건 질주를 막아줄 사람..

그에게도 살아야 할 이유가 되는 소중한 존재가  있었다면 유키의 삶은 어떻게 되었을까?

 

정작 자신에게 가장 위협적인 형사 사와키를 살려두는 것만 봐도 그가 완전히 이성을 잃은

괴물이 되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쩌면 사회정의를 위해 달리는 사와키를 보며 그라면 자신을 멈춰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 

물론 아닐 수도 있다.

어릴 젓 목숨걸고 구한 친구가  자신과의 몸싸움 중 바다에 빠졌을 때

"장난감을 잃어버렸군"이라고 중얼거린 것만 봐도..

어쩌면 정말 미쳐버렸을지도..ㅋㅋ

 

하지만 영화는 유키가 나쁘고, 제거되어야 할 대상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의 복수극을 통쾌하게 그려내며 그를 지지하는 듯한 느낌도 받는다.

 

힘을 가진 사회악에 대해 약자인 개인이 힘을 키워 복수를 하는

통쾌한 복수극으로 그리고 있는듯 하다.

베트맨 같은 블랙 히어로 같은 느낌??

 

마지막 MW의 샘플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멋있는 유키의 뒷모습을 보며 통쾌함을 느낀건

내가 국가에 불만이 많아서일까?
아니면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대로 상황을 이끌어 가는 유키를 보며 부러움을 느끼기 때문일까?

 

블랙의상 타마키에게 다시 한 번 더 반한 영화 MW 

posted by kira kira hika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