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자의 아내 (2009) The Time Traveler's W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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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판타지, 로맨스/멜로 미국 107 분 개봉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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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배급 N.E.W.(배급), 유니코리아 문예투자㈜(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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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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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에릭 바나 (시간여행자, 헨리 역), 레이첼 맥아덤즈 (시간여행자의 아내, 클레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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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리빙스턴 (고메즈 역), 제인 맥린 (차리스 역), 알리스 하워드 (리차드 역)
“돌아갈게... 당신이 있는 시간으로”
나는 시간여행자다. 어릴 적 교통사고 때 시간이동을 경험한 이후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간 여행을 하게 되었다. 갑작스런 시간 이동 후엔 알몸으로 낯선 곳에 떨어지기 때문에 늘 추위에 떨거나, 옷을 훔쳐 경찰에 쫓겨야 하는 신세이다. 현재의 삶은 언제나 외롭다. 매일 혼자 맞는 아침이 익숙해져 갈 때쯤 그녀가 나타났다. 아침 햇살처럼 빛나는 그녀가...
“기다릴게… 당신이 올 때까지”
그를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하고 있다. 여섯 살이던 해, 나만의 비밀 초원에 나타난 그는 자신을 시간여행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먼 훗날 우리가 친구가 될 거라 했다. 나는 매일매일 그가 찾아와주길 기다렸고, 나와 사랑에 빠지기를 기다렸다. 스무 살이 되던 해, 드디어 그를 다시 만났다.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스물 여덟 살의 그를...

어릴적 벌거벗고 나타난 자신을 시간 여행자라고 소개한 남자를 사랑하게 된 소녀가 있다.
그리고 그 소녀는 자라 아가씨가 되고 도서관에서 그녀의 유일한 사랑인 그 남자를 만나게 된다.
의지와 상관없이 불쑥 시간 여행을 떠나야 하는 남자에게 사랑은 사치이다.
어머니를 사고에서 구하지 못한 상처를 마음에 품고, 그냥 그렇게..시간이 흐르는 대로 몸을 맡긴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왠 낯선 여자가 다짜고짜 아는 척을 한다. 하지만 왠지 익숙한 느낌..
그렇게 사랑에 빠진 남녀는 결혼을 한다.
짧은 시간 행복했고, 남자의 운명을 알고 있기에 허물 벗듯이 옷만 남기고 불쑥 불쑥 사라지는 그를
지켜보며 기다려야 하는 여자는 점점 지쳐간다.
그리고 결혼한 대부분의 부부들이 바라는 것 "아이"
하지만 남자의 시간 여행자의 유전자를 가진 아이는 자꾸 유산되고
여자의 고통을 지켜보다 못한 남자는 허락도 없이 정관 수술을 하고,
여자는 절망한다.
그러다가 시간 여행중인 젊은 헨리를 만나고, 그와 사랑을 나눈다.
그리고 아이가 생긴다. "앨바"라는 똑똑한 여자 아이..
그러던 어느날엔 시간여행중인 남자가 총에 맞아 신음하며 나타났다 사라지고
여자는 불안하다.
정해진 운명은 바꿀 수 없는 시간여행자의 특성상 남자는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여자와 아이에게 준비를 시킨다.
그리고 운명처럼 남자는 시간 여행중 장인이 쏜 총에 맞아 죽음을 맞이한다.
잠시 고통의 시간이 흐른 후 여자는 시간 여행을 온 남자와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다시 긴 기다림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

기다리는 여자와 기다리게 하는 남자의 사랑 이야기인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내가 본 두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김 영웅재중 주연의 "천국의 우편배달부"와 엑스맨이 그것이다.
두 주인공의 첫 만남이 "천우배"의 마지막 장면과 흡사했고,
장르가 SF/ 액션이 되었다면 엑스맨 정도 되지 않을까?
물론 헨리의 능력이 계속 업그레이드 되어
엑스맨에 나오는 사람들이 갖는 초능력중 하나가 된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솔직히 영화 자체에서 느껴지는 매력은 별로 없다.
거의 모든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들이 실망감을 안겨줬듯이
너무 무난하고, 심심하고, 지루한 영화였다.
먼저 아무때나 시도때도없이 벗고 나오는 남자가 맘에 들지 않는다.
보여줄려면 화끈하게 보여주던가.. 상반신, 뒷모습.. 눈만 버렸다. 췟!!!!
게다가 20대의 헨리와 30대의 헨리, 40대의 헨리를 구분할 수 없어서
당췌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고,
시간 여행자는 자신의 운명을 정말 바꿀 수 없는 것인지
그리고 시간여행자에게 죽음이란 것이 어떤의미 인지..
죽기전의 젊은 헨리가 클레어가 죽을 때까지 계속 찾아오면 되는거 아닌가?
물론 잠깐의 만남이 감질 맛 나게 하기도 하겠지만 영영 못 만나는 사람들에 비하면 감지덕지 아닌가?
그리고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고 클레어는 말했지만
헨리를 선택한 것은 분명한 그녀의 자유의지이다.
장거리 연애라고 생각하면 되는 거 아닌가?
내가 아는 사람 중에도 2년째 전화로만 연애를 이어가는 사람도 있는데..
암튼 결혼전 상대방의 매력이 결혼후에는 싸움거리가 된다더니..
옛말 틀린거 하나도 없다.
근데 나 ..
가슴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너무나 건조한 잣대를 대고 보고 있는 건가?
모르겠다..
아무튼 이 영화가 왜 슬픈건지, 이들의 사랑이 왜 애절한 것인지
전혀 모르겠는 나는 우리 이쁜 김영웅재중이 나오는 "천우배"나 한 번 더 봤으면 좋겠다.
빨리 DVD를 뱉어 내시오..당장...라잇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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