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kira kira hikaru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2009. 4. 4. 22:52 내 맘에 쏙 들어/영화
발레슈즈 2007      영국 | TV영화 | 90
 
 
 


 엠마 왓슨이 헤르미온느가 아닌 다른 역을 연기를 한 작품..


매튜 브라운이라는 고생물학자는 늘 여행을 다니며 삶이 일정치 않은 사람

그에게 부모를 잃은 조카딸 실비아가 보모 나나와 함께 느닷없이 찾아온다.

고생물들의 화석으로 가득찬 집에 살아 있는 생명이 등장한 것이다.

그 이후에도 그는 세계를 돌며 고생물 화석들을 수집하는데,


어느 날에는 아기 한 명을 데리고 온다..

배가 침몰했는데, 부모가 죽으며 보트에 태운 아기였던 것이다.

아이의 이름은 폴린... 성을 고민하던 브라운 박사는 화석이란 뜻의 포슬이라고 짓는다.

그 후 3년 터울로 시베리아 병원에서 엄마가 분만 중 죽은 페트로바를 데려 오고

다시 3년 후 가난한 무용수가 발레슈즈 한벌과 함께 맡긴 포시를 보내온다..

그리고 5년동안 쓸 돈을 은행에 넣어두었으며 각각 폴린-터키옥 ,

페트로바-진주, 포시-산호에게 줄 목걸이를 선물한다.



10여년의 시간이 흘러..

폴린은 대사를  낭독하며 배우의 꿈을 키우고,

둘째 페트로바는 자동차, 비행기에 관심을 가지며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어한다.

막내 포시는 부모의 피를 이어받아 발레에 재능을 보이며 발레리나의 꿈을 키운다.



하지만 은행에 저축해둔 돈을 다 써버린 가족은 세 아이들의 학교조차 보낼 수 없는 상황에

처하고, 결국 남아도는 방을 비우고 손님을 받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집에 들어온 사람들은 가족을 잃은 돈많은 남자 심슨

각각 섹스피어와  수학을 전공한 은퇴한 여 교수 제이크와 스미스  

그리고 댄서 테오..


제이크와 스미스 와의 대화에서 조국을 위해 뭔가 일을 해서 역사 책에 이름을 남기라는 얘기를 인상적으로 들은

폴린은 방으로 돌아와 페트로바와 포시에게 자신의 성 포슬을 역사책에 올리자고 맹세를 한다.


그러던 어느날 테오의 소개로 아이들은 예술 학교에 다니게 되고,
폴린은 연기에 소질을 보여 오디션을 보게 되지만 오디션에 입고 나갈 옷이 없어 걱정하던 중

심슨이 목걸이를 자신에게 맡기고 빌린돈으로 폴린의 오디션 옷을 사라고 제안한다.


그리고 포시는 발레 선생의 눈에 띄여 개인 레슨을 받게 된다.


그렇게 폴린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라는 뮤지컬에서 앨리스 역을 따내고

돈을 벌게된다.


그렇게 소녀들은 자신들의 꿈을 향해 조금씩 전진한다.


아픈 자신들의 후견인 실비아의 요양을 위해 더 노력하기로 결심한 폴린, 페트로바, 포시..


하지만 집안 사정은 더 어려워져서 살던 저택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


그러던 중 폴린은 섹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의 성공으로 영화 출연 제의를 받고

조연으로 출연했던 연기가 호평을 받아 헐리우드로 가자는 제의를 받게된다.


그리고 포시는 개인 레슨을 해주던 교수가 갑자기 쓰러져 위기를 맞게 되지만

자신의 노력과 재능으로  프라하 발레 스쿨에 가게 된다. 하지만 돈이 필요하다..


이 사실을 알게된 폴린은 무대에도 5년 간 설수 없고, 낯선 외국에서 생활해야하지만

포시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실비아의 병을 고치기 위해 헐리우드로 가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그 즈음 10년 넘도록 소식이 없던 매튜가 돌아오게 되고

 심슨은 실비아에게 청혼한다..


그리고 행복한 실비아의 결혼식과 매튜와 함께 비행을 하는 페트로바의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끝을 맺는다.




영화자체는 특별할 것도 없고, 무난하며 잔잔하게 흘러간다.


다만 엠마 왓슨이  헤르미온느 역뿐만 아니라 다른 역을 해도 매력적이란 사실을 알려준

영화였다.


사실 난 발레 신동  포시 역을 연기한 소녀가 더 매력적이었는데, 제멋대로이고

고집불통 막내 역을 참 잘 소화해 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결혼도 안하고 처녀의 몸으로 아이들을 키워낸 실비아..

테오같이 찐한 화장을 하지 않아도 헐렁한 옷을 입고 있어도 참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맘에 드는 남자가 나타내도 표현도 못하는 그녀가 안타까웠지만

결국 오랫동안 고아들을 돌보던 그녀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이 영화를 보며 그냥 엉뚱한 생각을 해봤다..

자신의 재능으로 자신의 꿈을 이뤄내는 이 영화속의 고아  폴린, 페트로바, 포시 같은

이야기가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할까?


혈연을 중시하고, 학연이 중요하고, 재능보다는 부모의 부가 성공의 중요한 열쇠가 되는

한국이라는 이 나라안에서 부모도 없는 고아의 몸으로, 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집도 가난한 이 아이들을 과연 자신의 재능을 펼치며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이젠 돈이 없으면 의사나 판사도 될수 없는 우리 나라안에서

자신의 재능보다는 몸으로 배역을 따야 하는 우리 나라 안에서..


물론 영화는 영화일 뿐이지만..

다른 나라의 사정도 별반 다를 게 없겠지만

그냥 우리 나라만큼은 낭만이 존재하고

자수성가라는 말이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암튼.. 재능을 가지고 타고난 사람들이 부러울 따름...ㅋㅋ



posted by kira kira hika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