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kira kira hikaru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2009. 4. 13. 16:41 내 맘에 쏙 들어/영화

 이 영화.. 우에노 주리때문에 보고 싶었다..

우에노 주리가  한 작품은 대부분 봐왔기 때문에 이번 영화도 당연히 봐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영화 봤다.. 장르.. 로맨스/멜로   란다..


하지만 이 영화.. 우에노 주리 별로 안들어왔다..

미우라 하루마 라는 배우를 처음 만난 이 영화를 잊지 못할 것 같다..


이 영화의 장르는  스포츠/ 휴머니즘 이라고 해야 맞다..


줄거리..


천식으로 섬에 요양을 갔던 12살의 나오코는 눈이 부실만큼 달리는 모습이 아름다운 소년 유스케를 만난다.

그러나 그 만남은 곧 슬픈 사건으로 바뀌었으니,

 바다에 빠진 나오코를 구하려다 유스케의 아버지가 목숨을 잃게 된 것이다.
사건 이 후, 유스케를 잊지 못하고 육상부에 가입한 나오코는 한 육상대회에서

천재 마라토너로 성장한 그와 재회하게 된다.

그러나 둘 사이에 쌓여 있는 아픈 기억은 그들의 시간을 6년 전 그날에서 멈춰 놓았고,

유스케의 마음 역시 굳게 닫혀있다.

그럼에도 그를 떠나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던 나오코는 역전 마라톤을 준비하는

유스케의 매니저로 지명되어 함께 합숙훈련을 떠나게 된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을 타고, 멈춰있던 두 사람의 시간도 다시 움직일 수 있을까!

아빠를 돌려달라고 울부짖던 소년이 마음에 남아서 편안히 살지 못하고

육상부에 가입하고 또 매일 마을을 달리는 소녀 나오코

그냥 달리는 것이 일상이 된 소년, 아빠가 그리울때마다 달렸던 소년, 육상계의 촉망받는 인재 유스케..


그들은 운명처럼 다시 재회하게 된다.






도쿄에서 열린 육상 경기에 스탭으로 참가한 나오코와 단거리 선수로 출전한 유스케..

단번에 나오코는 유스케를 알아본다.


그리고 운명처럼 끌려 역전 마라톤에 출전한 유스케를 보기 위해 경기장으로 날아간 나오코

거기서 예상치 않게 달리는 유스케에게  물을 건네달라는 부탁을 받고 물을 들고 서 있었지만

자신을 외면하고 달려가는 유스케때문에 당황한 나오코 ..

그리고 이어진 유스케의 탈진.. 그리고 그 모든 이야기를 듣게된 코치..


코치는 나오코와 유스케가 12살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 둘의 시간을 움직여 주기 위해

나오코를 다음 경기까지 매니저가 되어달라고 부탁하고 나오코는 그것에 응하게 된다.  




 혹독한 훈련이 계속 이어지고, 코치의 훈련방식에 불만을 품은 유스케가 훈련을 이탈하자 뒤쫒는 나오코

그리고 그런 나오코에게 돌아가라고, "넌 날 따라올 수 없다고 " 말하는 유스케에게

끝까지 할거라고 말하는 나오코...

그리고 배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목적지에 도착한 두사람이 들어오는 배를 바라보며

서로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열게 되는 사건이다..



< 따라오지 말라고 매몰차게 말했지만 보이지 않는 나오코를 기다려 주는 유스케..>


 이 영화는  나오코와 유스케의 시간을 다시 움직이게 되는 큰 한 축이 있는가  하면

자신들의 한계를 극복하며 결국 승리하는 고교 역전 마라톤 선수들의 극기,

 인간 승리라는 내용이 다른 축을 이룬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유스케와 그를 좋아하지만 그의 재능을 질투하며, 맘에 안 들어 하는 아이들..

자신들이 유스케에게 끈(달리기 할때 바턴대신 어깨에 끈을 매고 뛴다.

그리고 다음 선수에게 넘겨준다.)을

전달하기 위한 들러리에 불과하냐고 아이들을 불만을 토로한다.


하지만 유스케가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한 것을 알고, 그의 성품을 알기에

마지막 아이들은 최선을 다해 자신의 기량을 넘어선 실력을 보여주고

'유스케'에게 끈을 넘긴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끈을 다음 선수에게 넘기며 "유스케에게 넘겨줘.."라고 말하며 탈진하며 쓰러지는

아이들의 모습이 감동적이기 까지 했고 그것이 역전 마라톤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리고 마지막 어깨끈을 넘겨받은 유스케가 다른 선수들을 따돌리며 달리다

마지막 선수를 남겨두고 힘들어 할때...

먼 거리서 부터 달려온 나오코가 응원을 한다..


땀 범벅이 자신과 같이 달리며  자신을 응원하는 나오코를 보고 다시 힘을 내는 유스케

그리고 결승점이 가까운 지점..


결승점 뒤에서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친구들을 보며 유스케는 막판 스퍼트를 하고

결국 우승을 거머진다..


이 영화 어디에도 두 배우가 스윗한 눈빛을 교환하거나 어떤 액션을 취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연인보다 사랑스럽고, 많은 말들을 전달하는 듯한 눈빛을 교환한다.


사랑하는 아빠를 죽인 아이이지만 그녀 또한 힘든 시간들을 보내왔을 것을 알기에

서로를 이해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게 된다.


마지막 결승점을 통과하고.

코치에게 안겼던 유스케는 나오코에게 손을 내민다..

처음이자 마지막 스킨쉽이라고나 할까??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촬영 스킬이있었던 것도 아니지만

오래토록 마음에 무언가를 남기는 영화이다..


이게 일본 영화의 장점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단발머리 청순한 우에노 주리의 모습이 좋았고.

유스케 역의 방년 19세인 미우라 하루마라는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가진 배우를 알게 돼서 좋았다 ..


고쿠센 3로 등장한 그는 나오코와  연공 등의 영화를 찍으며

최근에는 <블러드 먼데이>라는 드라마에서

테러리스트로부터 일본을 구하는 컴퓨터 천재 역으로 전격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


첨엔 무표정한 그의 연기가 어색하다 느꼈는데, 씩~하고 웃을때의 눈웃음과 미소에 완전 빠져버렸다.

그리고 달리며 땀을 흘리는 그의 얼굴을 보는데 왜 이리 가슴이 벌렁거리는지..

넘 섹쉬해.. 얼굴은 완전 소년이고 청순한데..

정말 완전 소중한 배우로 전격 등장했다..



   

이 영화..만화가 원작인 듯 한데.. 아무튼.. 이 영화의 제목이 왜 나오코 인지 모르겠다.


이 영화의 제목은 반드시 유스케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스케가 영화에도 더  오래 나오고.. 솔직히 우에노 주리보다 더 이쁘게 나온다..ㅋㅋ


암튼.. 이 영화..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이다.


미우라 하루마라는 배우를 발견하게 해 줘서 더 소중한 영화....

posted by kira kira hika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