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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a kira hik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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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22. 16:49 내 맘에 쏙 들어/영화
 


야자와 아이의 원작 만화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그녀의 작품을 사서 모으는 팬으로써..
도저히 그냥 지나갈 수 없는 영화.... 나나...
 
드라마 히어로와 특별판을 보면 영화 히어로를 안 볼 없는 것처럼..
노다메 칸타빌레와 유럽편을 보면 영화로 나올 노다메 칸타빌레를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처럼..
 
난 이 영화를 보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기도 했지만 배역의 싱크로면에서 좀 기대가 되었다.
특히 나나와 렌의 배역면에서 싱크로율은 최고다..
ㅋㅋ 하치 나나의 미야자키 아오이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라서 그냥 넘어간다..^^
*
*
 


두 나나의 첫만남..
일본은 열차 안에서 금연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만들었던 장면이었다.
나나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 강한 인상이 남았다.
암튼..
나나는 (미야자키 아오이). 작년 대학에 떨어지고,
 도쿄의 대학에 진학한 남자친구와 함께 살기 위해 1년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고향에서 돈을 모았다. 그리고 비로소 도쿄로 상경한다. 사랑의 단 꿈에 젖은 그녀.

그러나 기차 안에서 그녀가 마주친 것은 강렬한 눈빛과
허스키한 목소리의 오사키 나나(나카시마 미카).
같은 이름, 전혀 다른 스타일의 두 사람은 이 놀라운 우연에 즐거워 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
하지만 나나에게 자신의 힘으로 숙소를 구하라고 충고하는 연인 쇼우지.
상심한 그녀에게 놀랄만큼 싼 값의 멋진 집이 발견된다.
행복에 겨워 둘러보고 있는데 역시 이 집에 매료된 터프한 나나.
두 사람은 운명이라 생각하고 함께 살기로 결심한다.

 고마츠 나나는 굽힘없이, 가수에의 꿈을 키워가는 오사키 나나를 보며
자신이 갖지 못 한 모습에 매료되고
고마츠 나나는 오사키 나나를 하치(강아지의 애칭)라 부르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녀의 밝음에 애정을 가진다.

그러나 두 사람의 행복은 잠시 서로 다른 치명적 불행이 그들에게 찾아온다.
*
삶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연인 쇼우지가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사랑을 잃어버린 고마츠 나나는 큰 상실감에 빠진다.

한편 오사키 나나 역시 한때 자신의 연인이었던,
이제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타가 된 기타리스트 렌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 해 힘겨워 한다.
그를 누르는 스타가 되고 싶지만, 길은 너무 멀기만 하다...

같은 이름, 다른 사랑을 꿈꾸는 두 나나.
 그리고 그들에게 찾아온 극과 극의 시련, 슬픔, 상처... 희망!
*

 <실연당한 나나를 위로하는 나나>

 
나카시마 미카와 마츠다 류헤이, 미야자키 아오이, 히라오카 유타,
나리미아 히로키, 타마야마 테츠지 등
일본의 차세대 배우들의 총집합이라 할 수 있는 이 영화는
솔직히.. 스토리나 구성면에서는 특별할 것이 없다...

원작이 있는 영화들이 그렇듯이
원작을 따라 스토리는 진행된다.
 
이 영화의 시점은  고마츠 나나의 1인칭 시점으로 고마츠 나나의 나레이션으로 진행된다.
 
사랑이 전부인 귀여운 로맨티스트 나나 vs 꿈을 위해서 사랑을 포기한 외로운 몽상가 나나
같은 이름, 다른 성격을 가진 두 여자의 꿈과 사랑 찾기 가
이 영화의 포인트이다.
*

특별히 난 오시키 나나와 혼죠 렌의 러브 스토리에 마음을 빼았겼는데,

꿈을 위해 사랑을 포기하지만 그 꿈을 쫒다보니 다시 사랑을 만나게 되는

나나와 렌을 보면서..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동지가 되고, 위로가 되는 사람을

나도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서로 함께 하진 못하지만 보이지 않는 무언가로 연결되어 있는..

떨어져 있지만 함께 있는 것 같은...

*

특히 렌이 목에 걸고 있는 자물쇠 목걸이는 인상적이었다...

완벽주의 , 천재 소리를 듣는 렌이 공연장에 온 나나를 보고 당황해서 음을 놓쳤다고
 야스에게 전화하는 장면은 가슴이 찡했다..

*

다시 호텔에서 만나 자물쇠의 키를 주고 나온 나나를 따라가서

엘리베이터안에서 나나를 잡아 당기는 렌의 간절함과

벗어나고 싶어도 운명처럼 연결되어 있는 그둘의 사랑이 부러웠다..

*

부드럽거나 , 달콤하지 않아도, 늘 함께하지 않아도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

서로의 꿈을 이해하고, 기다려주고, 지지해 줄 수 있는 사람

서로의 존재만으로 힘이되는 사람..

서로가 없이는 살아지지 않는 그런 사람..

*

렌과 나나는 그런 사람을 만난 것이니까..

*




< 나나의 비굴했던 삶에서 만난 한줄기 빛   렌..
렌은 나나에게 삶의 이유와 삶의 기쁨을 알려준다.

그리고 사랑을 알려주고, 아픔을 알려준다..>


이 영화에 나온 배우들.. 참 맘에 든다. 특히 오사키 나나역의 나카시마 미카와
 렌 역의 마츠다 류헤이

류헤이는 잘 모르겠지만(좀더 얼굴이나 몸이 슬림해야하지 않을까?)

 미카의 나나 싱크로율은 꽤 높은 것 같다..

외모뿐 아니라 분위기, 깡마른 몸.. 그리고 포스...

까칠할 것 같으면서 털털하고, 강한 것 같으면서 한없이 여린 오사키 나나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

*

마츠다 류헤이는 마츠다 쇼타의 형이라는 이유때문에 알게 됐는데..
연애사진에도 나왔더라고.... 무지하게 우울한 분위기를 가진 배우이다.

한국피가 흐른다는 소문이 들리는 배우...

굉장히 뱀파이어 역에 어울리는 서늘함이 뭍어나는 배우다..^^


그리고 고마츠 나나를 버린 남친 쇼타역의 히라오카 유타!!
이 사람도 여기저기에서 얼굴이 낯익은 배우 ..

특히 스윙 걸즈에서 청일점으로 밴드에서 건반을 치던 소년이었다..ㅋㅋ


그리고 그와 바람핀 여자는 노다메에서 자신의 몸보다 큰 콘트라베이스를 들고 낑낑거리던..
 소녀 역을 맡았던 배우 사에코이다..

그리고 렌이 있는 밴드 트렙네스에서 기타를 치는 타쿠미 역의 타마야마 테츠지는
 '소에게 소원을'로 낯익은 배우..


무엇보다 블랙스톤에 렌 대신 들어온 신 역에
 '데스노트'의 히어로 마츠야마 켄이치 까지..


꽤 익숙한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신선한 재미가 더했던 영화이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나나스타일을 해 보고 싶어진다..마구마구..

하지만 이런 스타일은 미카처럼 깡마른 몸이 아니면 어울리지 않는다는거..ㅠㅠ


여기 OST도 좋은데, 밴드가 나오는 영화이다 보니 사운드 트랙이 좋다..

 나카시마 미카 부른 GLAMOROUS SKY 와

 이토 유나가 부른 ENDLESS LOVE는 중독성이 있다..


아무튼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본 영화이다..

일본에서도 꽤 흥행에 성공한 것 같고..

물론 원작 만화가 완결되지 않아 스토리가 진행되다 마는 것 같지만

나나 2도 개봉 했다는거.. 아직 못봤지만 꼭 챙겨볼 예정이다..


물론 원작 만화를 안 봤거나 일본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이 보면

거부반응과 알러지 반응이 생길 수도 있다..

*


 

posted by kira kira hika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