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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23. 22:36 내 맘에 쏙 들어/영화

밴드 비지트- 어느 악단의 조용한 방문

 

감독 : 에란 콜리린
출연 : 새슨가바이,로니트 알카베츠
2007년 프랑스,이스라엘 공동작.




 


여기가... 아닌가...?

해체 위기 악단의 예기치 못한 곳에서 하룻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경찰 악단'은 이스라엘 어느 지방 도시의 초청을 받아 이스라엘 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공연은 해체위기에 빠진 악단이 살아남을 명분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기회!

 하지만 막상 도착한?공항엔 이들을 반기는 사람은 고사하고 횡한 모래바람만 불어온다.

경찰의 책임감을 내세우며 목적지를 직접 찾아가기로 한 악단은 영어 발음을 잘못 알아들은

 막내의 실수로'페타티크바' 대신 '벳 하티크바'라는 작은 마을에 내리고 만다.

명분은 둘째치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단원들!

여기가 맞는 거야? 아랍 문화 센터는 어디에 있는 거야?

 하지만 버스는 끊겼다.

어쩔 수 없이 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 이른 이들은

다행히 매력적인 레스토랑 주인 '디나‘의 배려로 삼삼오오 나누어 그녀의 집,

 그녀의 친구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된다.

언어와 문화가 전혀 다른 이들은 어설픈 '영어‘로 의사소통을 시작하고,

그들의 예기치 못한 하룻밤은 이렇게 시작되는데……



Director’s Statement

내가 어렸을 때 우리 가족은 한곳에 둘러앉아 자주 이집트 영화를 보곤 했다.

 1980년 초에는 이런 이스라엘 가족의 모습은 아주 평범한 것이었다.

금요일 저녁마다 우리는 숨을 죽이고 ‘오마 샤리프’와 ‘파이델 하마마’,

‘아이델 이맘’의 가슴 저린 사랑 이야기에 몰입했고

이 채널은 우리가 볼 수 있는 유일한 TV 프로그램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모순적이었다.

국력의 절반을 이집트와의 전쟁으로 소비하면서 TV에서 이집트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마음의 평안을 얻는 국민이라니.

아랍 영화는 한동안 스크린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TV는 점점 사유화 되어갔고 채널은 너무 많아서 시청자들에게 선택되길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이스라엘 관현악단은 도태된 지 오래다.

MTV, BBC, RTL등의 쟁쟁한 채널들의 홍수 속에 이스라엘 아이돌의 곡이

30초 상업광고로 채택되어 전국을 누빈다.

 그러니 지금에 와서 누가 은근한 매력이 있는 고전 음악을 찾을까?

거리에는 이미 수천 개의 상점이 들어섰지만 낯선 이들을 위한 방도,

 그 무엇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H&M이나 리바이스 등 밀려오는 현대화의 상징 속에서

흐르는 시간과 함께 우리는 자신의 것조차 잊었다.

많은 영화들이 평화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그 평화가 ‘왜’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다룬 영화는 거의 없다.

 명확한 것은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영화로 인해

우리는 오히려 잃은 것이 더 많다는 것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가 중요한 무엇인가를 잊고 있다는 것이다.

진정한 사랑대신 한 순간의 쾌락을 위한 원 나잇 스탠드, 돈을 위한 예술, 인간관계…

그리고 자기 자신의 이득을 위해 남들을 제치는 기회주의...

 이 모든 것이 만연하는 사회에서 우리가 진정 잊고 있는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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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처음부터 웃긴다..


느릿느릿한 화면과 유머러스한 상황 설정등..


난 이런 영화가 좋더라..


대놓고 싫어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좋아하지 않는..


우리나라와 일본이 그렇고..

(우리는 대놓고 싫어하나? 아니면 무조건 좋아하나? 반반이겠지? )


이집트와 이스라엘이 아닐까?


이스라엘 작은 마을에 실수로 방문한 이집트의 경찰관 악단...


그들의 유쾌한 방문기..


고지식해보이는 리더와 바람둥이 젊은 경찰관 그리고 식당주인 디나..


여자친구 전화를 공중전화 앞에서 기다리는 청년과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기위해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젊은 경찰관


이들의 방문은 너무 조용해서 죽어버린것 같은 이스라엘 사막 한 가운데 있는 마을에 생기를 준다..


중간중간 미소를 짓게하는 장면이 있다..


지루하지만 그래도 재밌는 영화..

음악이 좋아서...


별 3개...



posted by kira kira hikaru